경북대카페 디에이를 방문하며 주문했던 메뉴는 디에이두유라떼와 토피넛라떼 그리고 쿠키를 주문했는데, 토피넛 라떼 역시 괜찮았지만 개인적으로 취향에 가까웠던 것은 디에이두유라떼였습니다. 디에이 두유라떼는 카페라떼에 담백한 두유가 들어간 라떼로 달달함 보다는 고소함과 커피 본연의 맛을 잘 느낄 수 있는 맛으로 임팩트가 적고 커피와 두유 본연 자체의 맛을 충실하게 느낄 수 있어 적절한 카페인과 담백함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매력 포인트였고, 토피넛라떼의 경우 빈속에 먹기 좋은 곡물 라떼로 아침을 시작하거나 간단한 커피 한 잔으로 식사를 대신하고 싶을 때 먹으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디저트였던 쿠키는 계피향이 나서 취향에 따라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었지만, 계피향과 달콤함이 취향이었고 커피와 잘 어울려 언제든 즐길 수 있을 것 같은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경북대카페 디에이 인테리어 후기

경북대카페 디에이의 인테리어는 화려함을 강조하기 보다는 차분한 분위기에 맞게 소박하고 그 안에서 찾을 수 있는 즐거움이 있는 카페엿는데요. 특별한 의자나 감성있는 인테리어가 있는 것이 아니라 방문을 했을 때 다소 아쉬움을 느낄 수 있지만, 그럼에도 방문을 권하고 싶었던 것은 내가 집중할 수 있는 장소에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디에이의 경우 카페의 소음이 적은 편이고 걸어다니는 사람들이 적어 집중을 할 수 있고, 집이 아니기에 편안함이 아닌 적당한 긴장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집중할 때 방문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과제를 할 때 그 강점은 더욱 빛이 나는데, 2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는 스터디 룸의 경우, 다른 대형카페에서는 사람들이 많아 번잡함이 느껴지는 반면, 디에이에서는 움직이는 사람이 없어 스터디 룸 안에 있는 사람들 끼리 집중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효율은 더욱 올라갈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결론적으로 경북대카페 디에이는 복현동 안에서 집중할 수 있는 카페를 찾고 싶다면 꼭 권해드리고 싶었던 카페로 기본에 충실한 커피의 맛, 그리고 조용하며 집중하기 좋은 카페라는 생각이 들었고 주차가 다소 불편한 감은 있어 여행을 온 분들에게가 아닌 경북대 주변 학생들의 사랑을 받을 것 같았던 경북대카페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