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료하 ~~ 오늘은 영주 선비촌을 들리면서 먹을만한 음식이 뭐가 있을까 저잣거리를 둘러보며 한옥을 둘러보던 중 가장 처음 보이는 집의 맛이 궁금해서 선비촌 종가집으로 발걸음을 향했습니다.

그렇게 처음 발걸음을 향한 식당 선비촌 종가집은 특별히 고민하고 들어간 식당이 아님에도 음식의 맛이 정말 마음에 들었고, 내부 인테리어도 한옥의 옛 모습을 그대로 담은 듯 한 느낌이 들면서 방문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며 선비촌을 돌아다닐 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영주 선비촌종가집은 가게에 들어가기 전부터 먹을 수 있는 메뉴표를 볼 수 있어서 방문 할 때 큰 고민 없이 발걸음을 할 수 있었는데요. 삼계탕 같은 메뉴는 예약메뉴로 1시간 전에는 예약을 해야하기 때문에 먹기를 희망하시는 분들은 소수서원을 둘러보기 전 예약을 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았습니다.

식당으로 들어온 후 내부의 모습은 멀리서 볼 때는 옛 저잣거리의 모습 같은 느낌의 인테리어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맷돌의 모습, 조명에 의한 평상에 햇빛이 내리쬐는 듯 한 감성, 그리고 한옥의 방 형태 까지 밖에서 느껴졌던 한옥의 모습이 그대로 느껴졌고 선비촌에 잘 어울리는 식당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먹기 좋은 테이블을 생각한다면 중앙에 있는 4인용 테이블이 가장 편히 식당을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았고, 한옥의 감성을 조금 더 느껴보고 싶다 라고 생각한다면 양 옆으로 펼쳐져있는 한옥의 평상 느낌의 자리와 방 안을 이용하는 것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그 이유는 중앙에 있는 테이블은 먹기도 좋고 주변 한옥 감성을 돌아보기에는 좋지만 직접 느끼고 체험하는 1차원 시각을 경험하지 못한다는 것이었는데요, 물론 식사를 중점으로 온 분들이라면 주변 감성을 즐기며 먹는 것만으로도 충분하지만 한옥의 느낌을 좀 더 깊게 느끼고 싶은 분들이라면 평상과 한옥 감성을 더 느낄 수 있는 방을 이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이 식당은 주류를 옛 저잣거리에서 먹는 막걸리 잔에 파는데, 한옥 저잣거리에서 주류를 먹을 때도 옛 막걸리 잔을 이용해서 정취를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정말 마음에 들었던 것 같습니다.

외,내부 인테리어가 너무 감명 깊었던 점도 있지만, 유적지나 관광지 내부에서 운영하는 음식점은 그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 곳 선비촌 종가집에서 만큼은 그런 걱정 필요없이 맛있는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상당히 매력적이었는데요
갓 나온 돈까스, 그리고 정식이라고 말 할 수 있을 정도의 다양한 음식들을 바라보며 기존에 알고 있던 돈까스 한 상과 너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갓 튀겨나온 돈까스는 동네 맛집에서 느낄 수 있는 바삭바삭하고 부드러움을 안고 있는 돈까스로 소스의 맛도 강하지 않아서 누구나 부담을 느끼지 않고 먹을만 했고, 밑반찬은 일반 식사시 나오는 반찬의 수준이었습니다

그리고 더운 날씨를 한 입에 시원하게 해주는 콩국수 또한 영주 선비촌종가집에서 느낄 수 있는 큰 기쁨이었는데, 가장 기본이 되는 콩국물의 맛이 진하고 부드럽고 먹는 내내 담백함을 즐길 수 있었고, 탄탄한 면에도 그 맛이 잘 배어들어 콩국수의 기본에 충실하며 옛 장터의 모습을 떠오르게 하는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영주 선비촌에서 만날 수 있는 이 식당은 맛과 인테리어 두 토끼를 모두 잡은 식당으로 선비촌을 돌아다니기 전 꼭 방문해야할 식당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다른 메뉴들도 다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음식을 잘해서 여행의 즐거움을 더욱 잘 느낄 수 있게 도와줘서 꼭 방문해 보라고 권하고 싶었던 영주맛집 선비촌종갓집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