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료하 ~~ 오늘은 예천의 가볼만한 곳을 찾던 중, 미스터 션샤인, 우리나라 최초의 백과사전인 대동운부군옥을 저술한 초간 권문해 선생님이 세우신 별당이 있다는 소리를 듣고 예천 초간정을 방문했습니다.
주차장과 거리가 상당히 가까운 편이며, 자연 속에 있는 정자여서 마음의 안정을 느낄 수 있고 숙박하며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예천 가볼만한곳 초간정을 함께 알아볼까요?


초간정을 네비게이션을 찍고 방문하게 되면 작지만 넉넉한 주차공간을 만날 수 있는데, 도로와 자연 속에 놓인 길을 따라가면 어렵지 않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연 속에 있는 길을 따라가면 초간정에 대한 이야기나 설명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초간정으로 들어가는 길 주변에는 흐르는 물이나 그늘이 많아 꽤나 선선한 온도에서 걸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런 환경으로 인해서 날벌레가 많다는 단점이 있는데요, 이런 벌레들은 선풍기바람을 쐬고 있으면 다가오는 일이 적어지기 때문에 초간정을 향하는 길을 걸을 땐 목에 거는 선풍기나 손 선풍기를 가지고 방문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흐르는 물과 그늘을 천천히 감상하며 5~10분을 걸으면 예천 초간정의 모습을 드디어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이 곳은 심신 수양을 목적으로 세운 조선시대 정자로 마루에 앉아 물이 흐르고 자연을 보며 심신을 차분하게 다스릴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만날 수 있는 초간정은 인조 14년에 불탔다가 고종 7년에 후손들이 새로 고쳐서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이기에 그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볼 수는 없다는 게 아쉽기도 했습니다.


방문했던 날에는 흐르는 강물이 퇴적물이 흐르는 바람에 강물이 맑지 않았는데, 퇴적물이 가라앉은 기간에 방문했다면 더 청량한 모습을 눈에 담을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작은 아쉬움이 남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쁜 자연이 담긴 모습에 눈이 절로 즐거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여유로움을 즐기며 기분 전환을 하고 싶을 때 방문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방문했던 날은 특히나 덥고 쨍한 하늘 덕분에 초간정 정문의 꽃과 하늘, 주변의 모습이 정말 예쁘게 보여서 여행을 하고 있다는 모습을 절절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여느 관광지와 다르게 초간정은 외관이 화려하다는 느낌보다는 정말 깔끔하고 정숙하게 되는 감성을 절로 느낄 수 있었는데, 심신 수양을 목적으로 세운 조선시대 정자의 모습을 톡톡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예천 초간정을 나와 조금만 더 걸어가면 앞 옆으로 펼쳐진 자연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는 흔들다리 만날 수 있는데요, 길지 않은 코스지만 흐르는 강 위로 흔들다리를 타고 건너는 경험은 초간정을 들리며 아쉬웠던 1퍼센트 마저 채울 수 있는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초간정으로 향하는 길에는 벌레가 많았고 퇴적물이 흘러가며 강물의 색이 마음에 들지는 않았음에도, 펼쳐진 자연의 모습을 보며 마음을 힐링할 수 있던 예천 여행코스입니다. 예천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조선시대에 세워진 유형문화재로써 예전의 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초간정을 한 번쯤 들려서 자연 경관을 감상하고 마음을 다스리려 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