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돈구운, 감성과 깔끔함이 만난 대구 동촌유원지맛집

료하 ~~ 오늘은 대구데이트를 하며 좋은 시간을 보내던 중 동촌유원지에서 멋진 야경을 바라보며 힐링을 할 수 있는 식당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이 식당은 돼지고기 전문임에도 불구하고 식사를 한 뒤에도 돼지고기 굽는 냄새가 옷에 베이지 않아서 정말 마음에 들었던 곳으로 아름다운 야경과 분위기 있는 곳에서 식사를 원하시는 분들께서 꼭 방문하셨으면 했던 대구맛집 대구 돈구운 입니다.

돈구운을 방문 할 때는 기본적으로 매장 바로 앞에 있는 주차장을 이용해도 편히 방문할 수 있지만 주차공간이 넓은 편은 아니기 때문에 조금 일찍 방문을 하시거나 이 장소에 주차하게 되면 이동하는 거리를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대구맛집 돈구운 내부로 들어 왔을 때 가장 놀랐던 것은 주변에서 느껴지는 고깃집 특유의 느낌이 없다는 것 이었습니다. 공기중에 떠다니는 기름기와 냄새가 옷에 자연스럽게 베이기 마련이며, 소리는 시끌시끌한 소리로 가득한 분위기가 먼저 생각나는데

돈구운에서는 공기중에 떠다니는 기름도, 냄새도, 소음도 없는 깔끔한 식당의 느낌을 절로 느껴졌고 고급진 스테이크집이 연상되는 분위기를 더욱 크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자리는 4명에서 6명이 앉기 좋은 좌석으로 되어있었으며 고깃집의 느낌보다는 파스타집 같은 깔끔한 느낌이 자연스럽게 느껴졌고, 자리간의 간격이 상당히 넓은 편이라서 편안하게 식사를 하고 싶은 사람들끼리 이용하기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이 식당을 이용하며 가장 좋았던 자리는 창가에 있는 자리로 해가 있을 시간대에는 동촌유원지 뷰를 바라보며 식사를 할 수 있다는 점, 저녁때는 도시 야경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상당히 매력적인 편이었기 때문입니다.

저희가 방문했을 당시에는 돈구운에 미리 예약을 하고 갔기 때문에 테이블에 자연스럽게 밑반찬들이 차려져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각종 돼지구이를 구워먹는 장소이니만큼 쌈장, 소금, 초장, 콩가루, 와사비 등 다양한 소스들과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오이지, 백김치, 나물, 쌈무 등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잠시 후에는 식전에 먹기 좋은 미역국을 가져다 줬는데, 기본적으로 기름질 수밖에 없는 돼지고기를 먹는 내내 입의 깔끔함을 유지할 수 있었고 깊은 맛에 미역국만 따로 시켜서 먹고 싶을 정도의 매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돈구운에서는 샤브샤브와 구이를 동시에 먹을 수 있는 무카타 그리고 모든 조리가 된 후 테이블에서 먹을 수 있는 돈구운 스페셜, 그리고 식사메뉴와 안주류로 어울리는 사이드메뉴 등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맛볼 수 있었고,

점심 특선이라고 할 수 있는 남녀노소 사랑하는 제육과 돼지찌게, 된장라면 등 언제 찾아와도 입이 즐거울 것 같은 다양한 메뉴를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돈구운의 고기는 모두 구워나오기 때문에 음식 조리에 대한 관심이 갈 수밖에 없는데요, 하지만 안심할 수 있는 이유는 고기가 구워지는 과정을 모두 확인할 수 있는 오픈형 주방이라는 점 덕분입니다. 오픈형 주방이라고 해도 조리하는 장면만 보여주는 식당들과는 다르게 돈구운는 전반적인 모습이 다 개방되어있어 음식을 먹을 때 더 안심하고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그 중 돼지고기 전문점이었던 돈구운의 기본 돈구운 스페셜 모둠을 주문했는데, 모든 고기가 다 구워져나오는 만큼 바로 먹을 수 있어서 좋았고 같이 나온 멜젓과 김치를 구워먹으며, 식은 고기를 데펴 먹을 수 있다는 것 또한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둠구이 스페셜 중 가장 신기했던 부위는 도래창이라는 부위로 식감이 상당히 녹는다는 표현이 들 정도로 부드럽고 기름진 맛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처음 먹어보는 사람이라면 닭껍질튀김의 식감에서 튀김을 제거한 듯한 느낌을 받을 것 같았습니다. 식감은 상당히 재밌었고 기름진 만큼 소스와 조합이 상당히 좋아서 다양한 조합으로 즐겁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처음 먹어보며 신선함을 느꼈던 도래창이라는 부위는 돼지의 횡경막으로 평소 찾지 않는 사람들이라면 쉽게 접하기 힘든 부위 중 하나였는데, 모두가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삼겹살, 목살과 함께 접하며 경험 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좋았습니다.

같이 나온 목살과 삼겹살 모두 잘 구워진 상태로 나오고 약간 덜 구워진 부분은 추가로 구워가면서 따듯한 한 끼를 먹을 수 있었는데요, 기본적인 고기의 질이 좋아 비린맛이 없었고, 특수부위를 먹을 수 있다는 점까지 고려하면 돈구운 스페셜을 시키는 것도 정말 좋은 선택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후식으로는 열무쟁반냉면을 주문했는데, 돈구운의 열무쟁반냉면은 특이하게 오이가 아닌 토마토를 올려서 그 식감을 유지해주는 것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설탕이 뿌려진 듯 한 단맛을 가진 토마토와 열무의 시원함이 합쳐지니 고기를 먹으며 조금이라도 느꼈던 느끼함이 한 번에 날아가는 것을 느끼며 행복한 한 끼를 할 수 있었습니다.

대구에서 대구유원지에서 데이트를 할 때, 돼지고기를 먹고 싶은 날 냄새 없이 고기를 먹을 수 있는 장소를 찾는다면 냄새 없이 맛있는 고기를 먹어볼 수 있는 돈구운에서 맛있는 한 끼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