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벳, 매력이 압축된 효자동카페
- 영업시간 : 11:30~21:00 / 명절당일 외 정상영업
- 주소 : 포항시 남구 효자동 225-2
료하 ~~ 오늘은 포항 효자동 예쁜카페를 찾다가, 이 카페를 방문하지 않으면 너무 속상하고 아쉬울 것 같은 마음이 들어서 보자마자 방문했던 카페 바르벳을 다녀왔습니다.
정말 그림 같이 예쁜 인테리어와 다양한 종류의 빵이 있어서 데이트할 때도 좋을 것 같았던 곳으로, 혼자 커피 한 잔을 시켜놓고 주변 경치를 바라보며 즐기는 여유가 최고였던 장소인데요
포항의 많은 카페가 있지만, 오션뷰가 아닌 정말 예쁜 카페를 방문하고 싶다면 꼭 방문해보라고 권하고 싶었던 카페 포항 효자동카페 바르벳을 함께 둘러볼까요?
커피와 빵의 향기가 넘치는 바르벳
포항 바르벳은 알고 찾아가지 않으면 방문하기 힘든 외진 위치에 있는 카페였지만, 그럼에도 다양한 베이커리 메뉴와 커피향 덕분에 많은 사람이 찾는 매력적인 카페였는데요
특히나 빵이 정말 맛있고, 식사를 대신할 수 있을 정도로 든든하기도 해서 늦은 아침, 빵과 커피 한잔을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될 정도의 베이커리 카페였는데요
저는 인 큐브 프렌치 토스트와 깔끔하고 볼륨감 넘치는 커피 과테말라를 같이 주문했는데, 2층의 테이블로 들고 와서 보니 입으로 먹기 전부터, 눈과 입으로 커피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는 행복을 누릴 수 있어서, 감성과 맛 어느 부분도 빠지지 않는 카페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과테말라는 커피향이 짙지 않아서 다소 아쉬운 점은 있었지만, 특유의 깔끔하고 볼륨감 있는 목 넘김을 즐길 수 있어서 행복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고, 큐브 프렌치 토스트는 달콤한 시럽과 촉촉한 토스트의 식감, 그리고 과일을 얹어 먹었을 때 완성되는 즐거움은 다른 메뉴를 시켰으면 느끼지 못했을 행복을 입 안에 꽃피울 수 있었습니다.
물론 다른 메뉴들도 충분히 매력이 넘치는 빵들이었기에 먹으면 행복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했지만, 따듯한 햇살을 맞으며 깔끔한 커피와 맛있는 큐브 프렌치 토스트를 먹었을 땐, 바르벳에서 이보다 멋진 메뉴의 조화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쁜 뷰와 고즈넉한 편안함을 즐기다
1층은 전반적으로 빵을 고르고 주문하는 공간의 비중이 많이 차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감성 자체는 마음에 들었지만 편안함을 느끼기에는 다소 아쉬운 기분이 들기도 했는데,
2층으로 발걸음을 돌렸을 땐, 좀 더 많은 자리들을 만날 수 있었고 특히나 마음에 들었던 창가 자리는 테이블이 좁은 편이라 불편함을 느낄 수 있었음에도, 옆으로 펼쳐진 자연뷰가 행복을 가져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각 계절에 맞게 펼쳐지는 푸름이 가득한 모습, 가을빛이 물들어가는 모습, 황량한 추위 속에서도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이 자리는 바르벳을 이용할 때 앉지 않으면 정말 아쉬움을 넘어 다음을 기약할까 고민할 정도로 매력이 넘치는 자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층은 넓은 공간이었음에도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서 아쉬운 감정이 먼저 들었지만, 정작 문 옆에 덩그러니 놓여있던 자리에 앉아서 하늘을 보자 답답했던 가슴이 뻥 뚫리는 듯 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고, 단순히 공간이 있기에 자리를 꽉 채워두는 것보다 때로는 이렇게 텅 빈 공간을 보면서 마음의 여유를 찾는 일도 있다는 것을 새로이 알 수 있었습니다.
효자동카페 바르벳을 다녀오며
효자동카페 바르벳은 처음 방문할 때는 이런 곳에 카페가 있나 라며 의구심이 들기도 하는 카페였지만, 한 번 방문하면 시간을 내서라도 꼭 다시 방문하게 되는 매력이 넘치는 카페로 맛과 뷰, 그리고 감성까지 잡은 효자에서 만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카페로
데이트하기 좋은 카페, 혼자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카페, 빵이 맛있는 카페 등 바르벳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문장들이 너무 많아서 꼭 포항여행을 오는 분들이 방문해보셨으면 하는 매력이 넘치는 카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