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료하 ~~ 오늘은 밀양여행을 하던 중 사계절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밀양카페가 있다고 해서 방문한 곳으로, 여행 중 가장 멋진 감성카페라는 생각이 들었던 밀양카페 열두달에 다녀왔습니다.
밀양카페 열두달의 명확한 상호는 밀양시문화도시센터 열두달이라는 이름의 카페인데요. 계절을 테마로 각 방에 나눠 경험할 수 있어서 정말 매력있다는 생각이 크게 즐었고, 12달로 나뉜 다양한 휘낭시에를 만날 수 있어서 힐링, 휘낭시에의 다양한 맛을 즐겨볼 수 있는 감성카페였습니다.

밀양카페 열두달을 들어갈 때는 밀양고등학교를 지나 방문을 하게되어 처음 방문할 때는 이 길이 맞는지 걱정을 하기도 했는데, 주변의 멋진 문화센터 중 12라고 적혀있는 건물을 들어가면 카페 열두달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주차장의 경우 플리마켓의 앞쪽, 그리고 열두달에서 출구쪽으로 나가는 길로 계속해서 나아가다보면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넉넉하게 있어서 이용하는 사람들이 더욱 많은 듯한 기분이 들기도 했습니다.

주문을 위해서는 1층에 있는 봄관에 들어가게 되는데, 봄 관의 경우에는 봄의 감성이 크게 와닿지 않아 아쉬운 느낌이 먼저 들었는데요, 주문을 하며 감성을 너무 주게 되면 다른 사람들이 주문하는데 시간이 지연되어 이렇게 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다른 계절 테마는 감성들은 훌륭하다고 할 수 있었습니다.
위의 동영상은 4개의 테마 중 가장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던 가을 테마인데요, 테마 안에 있는 가을 분위기가 정말 감성적인 모습을 훌륭하게 느낄 수 있었고 각 테마별로 앉아서 이용할 수 있는 매력이 다양할 것 같다는 생각에 봄 관에서 아쉬웠던 카페 열두달의 매력에 빠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여름 관에는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자연의 모습과 시간이 흐르며 떨어지는 물을 바라보며 시원함을 느낄 수 있었는데, 전반적인 인테리어가 차가운 느낌을 주는 색상을 주며 시원함을 느낄 수 있게 해줬고, 층고가 매우 높고 자연을 바라보는 풍경이 답답했던 일상에서 힐링을 하는 순간으로 탈바꿈 해주는 기분을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2층부터는 가을, 겨울 테마를 만나볼 수 있는데, 가장 크게 감성적이라는 느낌이 들었던 가을테마는 푸른 빛은 점차 떨어지지만,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를 표현한 듯한 모습에 가을의 감성이 느껴졌습니다.
물길을 따라가며 분리된 공간을 걸어가는 감성 역시 훌륭했는데, 특히나 정자처럼 지어진 자리는 너무 인기가 많아서 이용할 수 는 없었지만 다시 한 번 카페 열두달을 방문하게 된다면 꼭 이용하고 싶은 마음이 피어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마치 겨울왕국이 펼쳐진 것 같은 겨울테마관은 더운 여름에도 시원한 감성을 느낄 수 있었고 마치 동화 속에 들어온 듯 한 감성을 느낄 수 있었는데, 이전에 비슷한 감성을 느꼈던 공간은 인제 겨울 자작나무 숲의 감성과 비슷하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단순히 잘 어울린다의 감성보다는 싲레 자작나무를 가져다 둔 듯한 디테일함과 겨울산의 모습을 표현한 모습은 뜨거운 날의 더위도 날려버릴 만큼 신선하고 눈이 즐겁다는 감정을 전해줬습니다.
카페 열두달의 테이블은 각 테마에 따라 각각 달라취향에 맞는 의자를 이용하면 좋을 것 같았지만, 이용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남는 자리를 이용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유일한 단점이므로 가급적 주문 하기 전 테이블을 잡아 놓고 주문하는 것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카페 열두달은 휘낭시에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께서도 좋아할 만한 다양한 디저트를 만나볼 수 있기는 하지만 12개의 매력을 가진 휘낭시에와 계절의 분기마다 바뀌는 매력적인 시그니처 메뉴를 즐길 수 있는 카페입니다.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던 휘낭시에부터 정말 먹어보고 싶은 휘낭시에 까지 모든 종류를 먹어보고 싶을 정도로 먹는 재미가 있었고, 어울리지 않아보이는 메뉴도 휘낭시에에 잘 녹였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저희는 플라워에이드와 매실 아이스티, 그리고 세가지 종류의 휘낭시에와 딸기 찹쌀떡을 먹어볼 수 있었는데, 주문했던 휘낭시에 중에서는 기대했던 맛보다도 오히려 의외의 조합의 맛을 경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플라워에이드와 매실 아이스티를 주문하게 되면 테이크아웃 용기처럼 투명한 잔에 두는데, 밋밋할 것 같은 잔은 카페 열두달만의 커버를 씌워 아쉬운 부분을 채워줬습니다. 매실 아이스티의경우 생 매실이 들어있고 민트를 넣음으로써 그 시원함을 더욱 크게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는데,
플라워에이드 같은 경우는 음료에 넣어먹는 시럽을 같이 받게 됩니다. 이 시럽은 플라워에이드에 넣으면 색이 변하며 더 화려하고 예쁜 한 잔의 에이드를 완성하게 해주는데, 열두달 커버가 씌워진 채로는 색이 변하는 모습을 제대로 감상 할 수 없어 시럽을 넣기 전 커버를 벗긴 후 이용하는 것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카페에서 주문했던 휘낭시에는 각각 4월의 쑥 휘낭시에, 6월의 바질 휘낭시에, 10월의 휘낭시에로 평소 접하기 힘든 맛을 경험할 수 있었는데, 가장 매력이 넘친다고 생각했던 휘낭시에는 달콤함과 대추향을 온전히 느낄 수 있었던 대추 휘낭시에 였습니다.
다른 휘낭시에들도 만족스러웠지만 바질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만족할 바질 휘낭시에는 그 향이 강해서 특정 손님들만 좋아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고, 쑥 휘낭시에는 쑥향이 나기는 하지만 다소 부족한 느낌이 들어서 그런 감정이 더욱 크게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밀양에서 만난 이색적인 카페 밀양시문화도시센터 열두달은 정말 이색적인 감성과 다양한 휘낭시에를 먹을 수 있는 밀양만의 특별한 카페로 밀양을 방문하실 계획이 있다면 꼭 방문을 권해드리고 싶었던 감성카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