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장칼국수 금학칼국수
- 주소 : 강릉시 대학길 12-6
- 운영시간 : 10:00 ~ 20:00 / 일요일 휴무
강릉을 여행하며 먹을 만한 음식이 뭐가 있을까 고민을 하던 중, 장칼국수가 유명하다는 소리를 듣고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하는 강릉장칼국수맛집 금학칼국수를 다녀왔습니다.
강릉의 장칼국수를 먹을 수 있는 금학칼국수는 강릉 중앙시장 인근에 있지만, 골목길 사이에 있는 탓에 알고 있는 사람들만 이용하고 있는 강릉의 숨은 맛집으로 도심에 있으면서도 시골 감성이 넘치는 구수함이 느껴지던 강릉의 숨은 맛집이었습니다
한결 같은 강릉장칼국수 맛집
강릉맛집 금학칼국수는 장칼국수만을 전문적으로 하는 식당으로 주문할 수 있는 메뉴가 장칼국수와 콩나물밥뿐인 식당으로 다른 메뉴가 없음에도 오랜 기간 자리를 지키며 한결같은 모습으로 손님들을 기다리는 강릉맛집입니다.
장칼국수란 고추장, 된장 등의 장을 이용하여 맛을 낸 칼국수로 자극적이면서 입 착 감기는 강원도 지방의 향토 칼국수로 자극적인 맛을 싫어하는 분께는 맞지 않는 것이 대부분인데, 금학칼국수의 장칼국수 같은 경우 다른 식당의 장칼국수와 달리 자극적인 맛이 줄고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감칠맛이 느껴지는 것이 강점이었는데요,
하지만 그럼에도 장칼국수를 먹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서 콩나물밥은 밥과 장칼국수의 육수를 따로 빼서 비벼 먹을 수 있게끔 메뉴를 제공해서 장칼국수에 대한 부담감이 있으신 분들께서도 즐길 수 있었습니다. 김치의 경우 상그러운, 많이 익은 듯한 맛이 느껴지기 때문에 늘 먹었던 김치에서도 생소한 맛이 느껴질 수 있지만 이는 강원도 지방의 대부분 김치에서 느낄 수 있는 맛이어서 먹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금학칼국수의 자리
금학칼국수의 자리는 신발을 신고 이용하는 자리와 방으로 들어가는 자리로 나뉘어 있는데, 신발을 신고 이용하는 자리는 식당 내부에 테이블이 바로 깔린 형식으로 금학칼국수의 정원을 바라보며 이용할 수 있고, 반려동물과 같이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간단히 칼국수만 먹고 나가며 신발을 신은 채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좋았지만, 겨울에는 찬 바람이 창가에서 전해져서 자리가 춥기 때문에 담요를 가져가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부의 방은 보일러를 넣어주시고 방석을 이용할 수 있기에 외부의 자리보다는 따듯하지만, 반려동물과 동반을 할 수 없다는 점이 아쉬웠는데, 그럼에도 좋았던 것은 지나온 세월만큼이나 사람들이 즐겁게 금학칼국수에서 식사를 한 흔적들을 찾아볼 수 있다는 것으로 금학칼국수의 감성을 제일 잘 느낄 수 있는 자리로 다가왔습니다.
반려동물을 동반할 때는 신발을 신고 이용하는 자리를 이용할 수밖에 없었지만, 그럼에도 한 번은 금학칼국수의 방을 구경하며 세월의 흔적을 돌아보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고 반려동물과 같이 방문한다면 몸을 따듯하게 할 담요 정도는 챙기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강릉장칼국수 금학칼국수
강릉 장칼국수 금학칼국수는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골목길에 있으면서도 방문할 때마다 손님이 찾아오는 로컬맛집으로, 강원도 향토음식의 맛을 지키면서 찾아오는 손님의 얼굴에 미소를 짓게 만들어주는 식당으로, 바람이 차가운 날 꼭 방문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로컬 맛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