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놘호동 브런치카페 145

환호동카페 145, 따뜻한 브런치로 아침을 여는 포항브런치카페

환호동 브런치를 만나는 포항 145

료하 ~~ 오늘은 포항 환호동에서 가장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고, 늦은 아침 브런치로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행복을 가져다주는 환호동 브런치카페 145를 다녀왔습니다.

환호동은 영일대를 지나 포항바다를 여유롭게 볼 수 있는 장소로 수많은 카페를 만날 수 있는데, 카페 145는 기본 베이스커피를 일리커피를 사용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커피를 많이 먹으러 가는 카페 중 하나였는데요

따듯한 햇살을 맞으며 포항바다를 바라보고,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어서 더욱 많은 사람이 사랑하는 환호동카페 145를 함께 둘러볼까요?

브런치로 아침을 시작하기 좋은 포항 145

브런치로 아침을 시작하기 좋은 포항 145

메뉴판을 보기 위해 주변을 찾던 중 사용된 일리커피의 흔적을 발견하고, 카페를 방문한 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방문할 때마다 좋은 커피 향과 일관되게 응대해주시는 직원분의 매너에 발을 끊을 수가 없는 카페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늘 상 커피 한 잔을 가볍게 먹고는 했지만, 카페 145는 다른 메뉴들보다 브런치가 주가 되는 메뉴였고 브런치, 파스타, 사이드가 주문하는 다른 손님들의 모습을 보게 되면서 145가 자신하는 브런치를 먹어보고 싶어지는 걸 참을 수 없었고 오늘은 조금 특별하게 시그니처 메뉴였던 145브런치플레이트를 먹어보기로 마음을 먹고 커피와 함께 주문했습니다.

단순한 디저트로써는 크림브륄레와 바스크 치크케이크만을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이 늘 아쉬웠고, 카페 145에서 처음 먹는 브런치 메뉴였기에 더더욱 기대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145의 기본 브런치는 스크럼블, 프랜치프라이, 소시지 등 다양한 종류의 재료들이 모여 하나의 브런치를 구성하고 있었는데,

처음에는 무겁다는 느낌이 들지 않게 가벼운 음식부터 하나둘 먹기 시작하자 어느샌가 짭짤하고, 자극적인 음식을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쯤 고기를 먹고, 다시 덜 자극적인 음식을 먹고를 반복하자 브런치로 든든하게 가득 찬 배의 든든함을 느낄 수 있었고 가벼운 커피로 여유로움을 즐기는 것을 스스로 느낄 때가 돼서야 정신없이 먹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물론 늦은 시간에 주문했기 때문에 배가 고파 정신없이 먹은 것도 큰 이유 중 하나였지만, 단순히 배가 고파서가 아닌 적절하게 배치된 샐러드와 부드러움을 가진 스크럼블은 자칫 부담될 수도 있는 한 끼의 식사를 맛있게 할 수 있도록 해줬고

소세지와 겉은 바삭하지만 속은 촉촉함이 남아있던 고기는 혀에 짜릿한 행복을 남기며, 단순히 가벼운 식사를 했다면 부족했을 것 같은 부분을 채워주며 행복한 한 끼의 브런치를 먹을 수 있게 해줬습니다.

같이 주문했던 일리커피 한 잔의 여유는 식사를 끝맺음하기에 정말 완벽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일리커피 특유의 깔끔하고 볼륨감 있는 목 넘김과 진한 커피의 향은 식사를 마치고 잔향을 즐길 수 있는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햇살과 오션뷰를 즐기며 고즈넉하게 쉴수 있는 포항 145

햇살과 오션뷰를 즐기며 고즈넉하게 쉴수 있는 포항 145

지금은 내부 공사에 들어가게 되어 바뀔 인테리어의 모습을 상상하며 기다릴 수밖에 없지만, 인테리어 공사 전의 카페145의 모습은 따스한 햇살을 맞으며 편안함을 즐길 수 있는 그런 공간이었는데요.

햇살과 오션뷰를 즐기며 고즈넉하게 쉴수 있는 포항 145

햇살을 맞으면서 입구의 정원을 구경할 수 있는 자리, 마치 내 방처럼 편안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지만 앉는 의자와 멋진 오션뷰를 볼 수 있는 자리, 베란다 같은 공간 속에서 쿠션감을 느끼며 오션뷰를 느낄 수 있는 자리까지 모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자리들이 많았기에, 매번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느낌으로 카페를 즐길 수 있던 모습이 기억에 남는데,

지금은 인테리어가 하나둘 바뀌고 제가 알던 모습이 아닌 다른 모습으로 다가올 생각을 하니, 아쉬운 기분이 들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오히려 가슴이 뛰기도 하는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리메이크될 포항카페를 기다리며

리메이크될 포항카페 145를 기다리며

환호동 브런치카페 145는 고즈넉하게 카페를 즐기고 싶은 사람들이 방문하면 좋을 것 같았던 카페로, 따사로운 햇살이 건물 내부로 스며드는 감성이 제일 기억에 남았던 곳으로

봄부터 겨울까지 사계절 내내 행복하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커피향이 진하고 볼륨감이 넘치는 일리커피를 만날 수 있어서 좋았던 카페였는데, 이번 기회에 처음으로 브런치를 접하고 단순히 커피 향이 좋은 카페가 아닌 브런치를 먹으며 하루를 시작하기 좋은 카페라는 생각으로 바뀔 수 있었습니다.

포항바다를 보기 위해 방문해서, 사람들이 분주한 느낌이 아닌 포근한 햇살과 여유로움을 만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꼭 찾아보라고 권유하고 싶었던 포항 환호동 브런치카페 145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