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코 맛집 홍이네 샤브 칼국수 메뉴 후기

홍이네 샤브 칼국수에서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소고기 버섯 샤브 칼국수였고, 기다리는 동안 먹을 김치만두 고기만두를 반반씩 주문했습니다. 국물이 잘 우려나기 전 도착한 만두는 큼지막하고 하나 당 천원 꼴이라고 생각하기 힘들 정도로 든든한 만두의 모습을 볼 수 있었고, 간장을 찍지 않아도 만족스러운 맛을 느낄 수 있었고 든든함이 느껴져서 먹는 즐거움을 먼저 맛볼 수 있었습니다.

메인 메뉴였던 소고기 버섯 샤브 칼국수는 야채의 양은 풍부해고 고기의 양은 조금 적은 듯 한 느낌이 들었지만, 메인이 고기가 아닌 소고기 버섯이기 때문에 납득할만한 양이었으며 필요시 고기 추가를 선택하여 든든하게 식사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았습니다. 야채를 우려내고 고기를 살짝 데쳐서 먹는 샤브샤브의 국물을 그야말로 진국이라고 할 수밖에 없는 입의 행복을 느낄 수 있었고, 육수를 추가하며 졸여 먹는 경험은 샤브샤브를 먹으며 빼놓아서 안될 필수 코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칼국수 면이 탱탱해서 맛이 쉽게 스며들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지만 천천히 시간을 들여 끓이자 국물의 맛이 스며들어 식감도 맛도 행복한 한 끼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쉬웠던 부분은 볶음밥이 있었는데, 진한 국물을 먹으며 행복을 느꼈던 것과는 다르게 볶은밥은 파와 양파로만 되어있는 특별함이 없는 밥으로 아쉬움을 느낄 수밖에 없었습니다. 기타 양념이 포함되어 감칠맛이 나는 밥이거나 계란이라도 넣어줬다면 그래도 아깝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을텐데, 순수한 밥과 양파의 맛만을 느끼다보니 마무리가 어설펏다는 느낌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엑스코 맛집 홍이네 샤브 칼국수 인테리어 후기

엑스코 맛집 홍이네 샤브 칼국수의 실내 인테리어는 4명이 먹기 좋게 셋팅된 테이블로 책상을 이어 8인까지 식사를 할 수 있는 테이블이 있었고, 칸막이로 되어있는 방과 메인 테이블로 나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인테리어 측면에서는 특별한 것이 있는 것이 아닌 식사를 하기 딱 표준형 식당이기 때문에, 감성적인 인테리어를 느끼고 싶으신 분이 아닌 따듯하고 진한 국물을 즐기고 싶으신 분들께서 방문하면 좋을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엑스코 맛집 홍이네 샤브 칼국수는 진하고 개운한 맛의 따듯한 국물을 드시고 싶은 분들께서 방문하면 행복한 맛을 느낄 수 있는 맛집이지만, 볶음밥에서는 아쉬움이 느껴지는 맛에 아쉬워서 방문을 하실 때 볶음밥을 제외한 다른 메뉴를 권해드리며 가성보다는 맛과 따듯함을 느끼고 싶은 분들이 방문하면 좋을 것 같았던 엑스코 맛집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