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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툇마루, 흑임자 커피가 맛있는 강릉카페

강릉 툇마루, 긴 웨이팅을 하며 툇마루커피를 만나다

강릉 툇마루, 흑임자 커피가 맛있는 강릉카페

  • 영업시간 11:00~19:00 / 주문량에 따른 조기마감될 수 있음.
  • 주소 : 강릉시 난설헌로 232

료하 ~~ 오늘은 강릉 여행을 하다가, 강릉에 오면 꼭 이 카페를 꼭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방문했던 카페로 웨이팅에 대한 소문이 너무 유명해서 방문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결국 방문할 수밖에 없었던 카페 툇마루를 다녀왔습니다.

이 카페는 흑임자 커피가 정말 유명해서 멀리서도 사람들이 그 맛을 보기 위해 발걸음 하는 카페였는데, 오픈런부터 웨이팅까지 그렇게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카페의 커피가 얼마나 맛있을까 기대가 되었던 곳으로

강릉에는 특히나 많은 카페가 있지만, 유명한 커피를 맛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한 번쯤 방문해서 흑임자 커피의 맛을 보라고 권하고 싶었던 강릉 툇마루를 함께 둘러볼까요

강릉 툇마루를 만나기 위한 사전 준비

강릉 툇마루를 만나기 위한 사전 준비

카페 툇마루를 방문하기 위해 저희는 오픈 시간이었던 11시가 되기 2시간 전에 일어나 준비해서 카페를 방문했지만, 오픈 2시간 전이라는 시간이 무색하게도 이미 웨이팅은 상당히 긴 상태였는데요. 오픈 시간까지의 2시간 그리고 주문하고 웨이팅을 하는 1시간은 하나의 카페를 방문하기에 긴 시간처럼 느껴졌습니다

강릉 툇마루를 만나기 위한 사전 준비

그렇게 카페에 오픈 시간이 되어 차례대로 사람들이 들어가고, 저도 드디어 툇마루의 커피를 주문할 수 있게 되어 주문하며 내부의 인테리어를 둘러봤는데,

툇마루의 내부는 정말 옛 통나무집 같은 느낌으로 감성이 넘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지만, 내부에 앉아서 카페를 이용하기에는 상당히 적은 자리와 좁은 테이블을 보며 카페를 이용할 때는 여유롭게 커피를 먹기보다는 흑임자 커피를 마시며 맛을 보고 온 것에 대한 의의를 가지는 것이 좋을 것 같았습니다.

긴 웨이팅을 거쳐 흑임자 커피를 만나다

긴 웨이팅을 거쳐 흑임자 커피를 만나다

카페 툇마루에서 주문할 수 있는 메뉴는 일반적인 카페에서 주문할 수 있는 기본적인 메뉴만이 존재했고, 시그니처였던 툇마루커피는 아이스로만 주문할 수 있는 것을 보며 조금은 아쉬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디저트로 주문할 수 있는 메뉴는 초당두부 케이크, 통팥티라미스, 인절미 판나코타 등의 디저트를 만날 수 있었는데, 커피는 물론 디저트도 상당히 싼 편이라서,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몰리는데도 싼값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놀랍기도 했습니다.

커피를 주문한 뒤 영수증에는 1시간에 웨이팅이라는 시간이 적혀있었고 영수증을 받았을 당시 이 시간은 상당히 길게만 느껴졌는데, 특히 유명 맛집을 방문하기에 세 시간이란 시간은 길지 않은 시간일 수도 있었지만, 카페를 방문하는데 오픈대기 시간과 웨이팅 1시간은 정말로 긴 시간으로 느껴지며 웨이팅이 유명했던 이유를 몸소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긴 웨이팅을 거쳐 흑임자 커피를 만나다

긴 웨이팅 끝 매장에 들어가서는 시그니처 음료였던 툇마루커피와 두부 케이크를 주문했는데, 두부 케이크에 대해 먼저 말하면 작은 두부의 형태를 가지고 있는 이 디저트는 위층엔 부드러운 두부가 아닌 단단한 크림이 얹어진 타르트 같은 느낌의 케이크로, 타르트 부분과 크림 부분을 함께 먹자, 담백한 맛과 고소한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는데요. 값이 값인 만큼 두부 케이크의 크기는 상당히 작은 편이었던 것이 조금은 아쉬웠고, 미리 알았더라면 디저트를 더 시켰을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기대했던 맛을 드디어 느낄 기회를 잡았는데, 툇마루커피는 밀도가 높은 크림으로 되어 있어서 빨대를 이용해 먹으면 잘 흡입되지 않아 아인슈페너를 먹듯 입으로 먹는 것이 좋을 것 같던 메뉴로 커피의 맛은 부드러운 흑임자크림의 단맛과 담백한 맛, 커피에서 느껴지는 짙은 향과 부드러운 우유의 맛이 합쳐진 커피로 상당히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긴 시간에 웨이팅 하면서까지 만날 필요는 없던 메뉴라고 생각이 들었는데, 물론 사람의 취향에 따라서 테이크 아웃으로만 12잔 정도를 주문해서 가는 분들도 계셨고, 저처럼 이렇게까지 기다릴 필요는 없었는데 라며 아쉬워하는 분들도 있었기 때문에 웨이팅의 줄이 너무 긴 상태라면 굳이 먹지 않는 것이 강릉여행을 하는 소중한 시간을 아끼는 하나의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강릉 툇마루를 다녀오며

강릉 툇마루를 다녀오며

카페를 방문할 때는 정말 큰 기대와 흑임자 커피를 먹는다는 두근거림이 있었고, 그에 맞는 행복을 느낄 수 있었지만, 소중한 시간을 내서 강릉 여행을 온 분들이 오랜 시간을 투자할 가치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카페는 정말 커피의 맛이 궁금해서 그 호기심을 참지 못하거나 혹은 사람들이 없어서 여유롭게 즐길 수 있을 때 방문하기 좋았던 카페로, 정말 매력적이었음에도 웨이팅이라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는 게 아쉬웠던 카페라는 생각이 들었던 강릉 툇마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