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포항시 북구 장량로 263번길 7 양덕카페 프롬하노

 

료하 ~~ 오늘은 포항대학교 근처까지 친구와 산책을 나갔다가 돌아오던 중

조명이 아름답게 빛나고 깔끔한 모습이 인상적인 카페가 보였고

감성적인 분위기를 느끼며 커피 한 잔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양덕의 한 카페 문을 열고 들어갔습니다.

 

내부은 외부처럼 감성적이면서 깔끔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

언제라도 커피 한 잔과 함께 감성에 취하며

여유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았던 포항 양덕카페를 다녀왔어요.

  

  

포항 양덕카페 하노 속으로

 

양덕카페 프롬하나는 외부에서는 내부를 잘 볼 수 없었기 때문에

카페 내부의 모습이 상당히 궁금해서

두근거리는 마음을 안고 카페 문을 열고 들어왔는데요

 

 

처음 들어온 순간 눈을 사로잡은 것은 바닥에 체크무늬 타일과

외부 벽에서 느낄 수 있던 감성은

외부 인테리어의 느낌이 그대로 안쪽으로 들어온 듯 한 기분이 들었고

 

 

 

자리 같은 경우는 창문 안쪽의 난간에 앉을 수 있는 자리와

쿠션감은 좋지만 상대적으로 불편해 보이던 의자는

감성에 취하기는 좋지만 몸의 휴식을 위해서

방문을 하는 분들께서는 다소 아쉬운 느낌이 들 수도 있을 것 같았어요.

 

 

하지만 분위기만큼은 정말 좋았던 이유가 바닥의 체크무늬 타일은

단순하면서도 클래식해서 마음에 안정감을 느낄 수 있었고

다른 장소였다면 벽에 붙은 조명은 다소 밝지 않을까

생각이 들 것 같은 조명이 카페에서 만큼은 감성을

더 풍부히 느낄 수 있는 하나의 요소가 된다는 게 좋았던 것 같아요.

 

 

 

자리를 이용하기에는 테이블의 크기가 작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지만

여러 명이 앉을 수 있는 좌석으로는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어서

많은 사람이 이용할 수 있는 자리가 있을까 싶어서 둘러보니

입구에서 카운터 쪽으로 돌아보면 만날 수 있는 자리가 하나 있었는데

 

 

조금 외진 쪽에 있어서 처음 들어왔을 때는 눈에 들어오지 않았지만

카페 특유의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느낌이 들어서

오히려 친구들과 함께 방문을 했을 때는 이 자리를 이용하는 것이

더 행복함을 느낄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주문하기 위해서 카운터로 가던 중

입구에서 보았던 자리와 비슷한 느낌이 나서 그냥 지나쳤던 이 자리는

멀리서 보면 기존의 자리와 같은 형태를 취하고 있는 것 같지만

자세히 보니 외부를 바라보는 듯 한 느낌이 들었고

호기심이 들어서 다시 다가가서 확인해 보니

 

 

프롬하노는 카페의 외부 자리가 두 눈에 비치기 시작했고,

그때서야 카페의 외부 자리가 카페 내부로

더 들어가야 만날 수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물론 내부만으로도 충분한 감성을 느낄 수 있었지만

외부의 자리를 보면서 자리를 모두 둘러보고 결정해도

늦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주문을 하려 했던 마음을

잠시 미뤄두고 외부자리를 구경하기 위해 발걸음을 향했어요.

 

 

 

그렇게 나간 외부자리에서는 카페를 처음 방문하게 됐던 계기였던

어두운 밤에만 느낄 수 있는 감미로운 조명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그저 커피 한 잔을 먹더라도

행복한 감성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은

외부자리의 분위기는 정말로 빠져들 수밖에 없는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지만

 

그 자리에 앉는 것을 막았던 것은

다름 아닌 무더웠던 여름의 날씨였습니다.

 

 

 

처음에는 참고 이용 해볼까 고민을 하기도 했지만

습도가 높은 날씨를 때문에

그 감성을 모두 느끼지 못 할 것 같아서

 

 

아름다웠던 외부자리를 포기하고 아름다웠던 내부에서

에어컨 바람을 쐬면서 몸도 마음도 가볍게 이용하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어 주문을 하러 카운터로 갔지만

아쉬운 감정을 감출 수는 없었던 것 같아요.

  

  

양덕카페 프롬하노에서 한 잔

 

그런 아쉬운 감정을 달래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만들어줬던 것은

프롬하노에서 만날 수 있는 빵들과 음료들이었는데요

 

 

처음에는 간단히 분위기를 즐기며

커피 한 잔 하고 돌아갈까? 라고 생각하며 들어왔지만

실제로 카운터에서 만났던 빵들과

특색 있는 음료들을 먹지 못하면 후회할 것 같은 마음이 들어

참지 못하고 주문을 했던 메뉴는

 

 

음료로는 시그니처였던 마라케시 브리즈와

무알콜 레몬맥주인 끌라라를 골랐고

빵은 명란바게트와 연유바게트를 각각 하나씩 주문했어요.

 

 

 

끌라라 같은 경우는 정말 상큼한 레몬맥주로 알코올이 없었지만

어른만 주문을 할 수 있었는데,

 

 

뒷맛이 매우 깔끔하고 부드러워서 술을 전혀 하지 못하는 저로써도

너무 맛있다고 한 입 두 입 뺏어먹게 되는 매력을 느낄 수 있던 메뉴였고

마라케시 브리즈라는 메뉴는 만다린오렌지를 떠올리게 하는

홍차라는 설명이 보였고 날은 무더웠지만

요즘 같이 냉방병이 생길 것 같은 날에는 따듯한 차를

천천히 즐기며 먹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저는 따듯한 상태로 주문을 했는데요

 

 

천천히 홍차잎을 우려서 먹었던 마라케시 브리즈는

입 안에서 꽃이 피는 것 같은 홍차의 장점과 달콤함과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었고

시원하게 먹으면 더위가 순식간에 날아갈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명란바게트와 연유바게트는 남자 손 만한 작은 바게트에 속을

채운 재료에 따라서 전혀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던 디저트로

어떤 음료를 찾는지에 따라서 주문을 달리할 것 같았는데요

 

 

저라면 달콤하고 바삭한 연유 바게트 같은 경우는

아메리카노를 먹을 때 같이 먹으면 자연스럽게 카페에 와서

커피와 빵을 먹는 즐거움을 느끼며 카페만의 분위기에 심취할 것 같았고,

 

 

명란바게트는 짭짤한 맛으로 어느 음료와 먹어도 부담이 없지만

제가 오늘 먹은 마라케시 브리즈 같은 음료를 같이 골라

식사를 하면서 여유를 즐기는 그런 순간을 만끽하며 행복을 느낄 것 같았어요.

  

  

포항 양덕카페 하노 속으로

오늘은 이렇게 감성적인 인테리어 속에서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는

양덕카페를 둘러보며 늘 포항에 여행을 오는 분들이

영일대, 그리고 해수욕장 주변의 카페를 이용하면서 번잡한 분위기에

아쉬움을 느끼고 돌아가시는 분들이 많아서

 

 

더더욱 소개를 하고 싶었던 카페로 하루를 기운차게 놀다가

저녁에 감성 속에서 쉬고 싶은 마음이 들 때 방문하면

더 행복함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던 양덕카페 프롬하노 였습니다.

  

  

이런 카페는 어때요?

작지만 따듯한 분위기의 카페가

마음에 드시지 않는다면

좀 더 넓은 공간과 자연속에서 즐기는

커피 한 잔과 빵을 함께 즐기고 싶은 오늘

즐기기 좋은 연일대형카페를 방문하며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