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베트남향기가 나는 문덕카페 비엣 찾아가기

iryohwa
/ 8월 29, 2023

포항 문덕카페 비엣을 아시나요?

료하 ~~ 오늘은 포항 문덕에서 가볼만한 카페가 있을까 싶어서 문덕 시내를 둘러보다가, 아담한 사이즈의 카페를 발견할 수 있었는데, Ca phe viet 이라는 이름의 간판을 보면서 든 생각은 단 하나, 베트남커피의 맛과 향기를 느낄 수 있겠다 라는 기대감이었습니다.

베트남커피를 생각하면 진한 커피의 맛과 향기가 입안에서 퍼지면서 달콤함을 가득히 느낄 수 있는 연유커피가 단번에 떠오르는데요,

우리나라와 커피의 향이 다른 이유는 로부스타라는 원두를 쓰는데, 값에는 큰 차이가 없지만 기본적으로 커피향이 짙고 향도 진해서 강렬한 커피의 맛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었는데, 그런 커피향에 빠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던 문덕카페 베트남커피 비엣을 함께 다녀왔습니다.

베트남이 떠오르는 문덕카페 비엣

문덕의 베트남카페 비엣의 내부 인테리어는 환한 조명이 아름답게 비치면서 커피를 마시기 전 감미로운 감성을 차분히 즐길 수 있을 것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는데요, 전반적인 카페의 넓이는 좁은 편이지만 오히려 그런 느낌이 온전히 나만을 위한 카페처럼 느낄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에 흥분이 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문을 열고 앉을 자리를 찾다가 문뜩 들어왔던 장소를 다시 돌아봤을 때도, 아름다운 빛을 내고 있는 여러 전등의 모습을 보면서 이 카페는 어느 자리든 정말 풍부한 감성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커피 향까지 마음에 든다면 이처럼 마음에 드는 카페가 있을까 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더불어 카페를 이용할 수 있는 테이블이 작은 편의 테이블이 많았기 때문에 오히려 분주함을 느끼지 않을 수 있었고, 카페의 전반적인 분위기와 아담한 테이블은 이미 커피를 먹기 전임에도 충분히 행복을 느끼고 있는 듯 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이 앉는 자리만 있는 것은 아니었는데, 4명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도 한 자리 정도는 이용할 수 있었기에 많은 일행이 스터디를 하는 목적으로는 이용할 수 없지만, 친구들끼리 이야기를 하며 좋은 시간을 가지기에는 한치도 부족함이 없는 카페라는 생각이 들었던 장소였고

자리를 찾으며 솔솔 맡아지는 커피향을 들이마시고 있으니, 자연스럽게 안정이 되는 듯한 기분이 들었고 그 행복한 맛을 찾기 위해 메뉴표를 보러 카운터로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문덕카페 비엣의 맛과 향을 찾아서

문덕 베트남커피 비엣에서 만날 수 있던 메뉴는 우리들에게 정말 친숙하게 다가왔던 메뉴인 연유커피가 시그니처 메뉴로 팔고 있었고,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어 하는 메뉴인 코코넛 커피 또한 별표가 당연스럽게 쳐져있었는데요

두 메뉴 모두 커피향을 짙게 느낄 수 있어서 많은 고민을 하기는 했지만, 좀 더 마음이 갔던 메뉴인 쓰어다를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카페 비엣의 대표음료이면서 아이스는 보틀에 담겨 나오기 때문에 돌아갈 때도 하나를 가져가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마음에 들었던 것 같아요

얼음과 함께 나온 쓰어다의 병뚜껑을 따고 잔에 부어서 먹으면 우리가 평소에 만날 수 있는 쓰어다의 맛을 느낄 수 있었는데

커피향이 정말 짙어서 기존에 짙다고 했다는 감정보다도 훨씬 농축된 듯 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고 달콤함 역시 커피의 향만큼이나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어 장시간 얼음을 녹여가며 천천히 먹기에 최적화되어있는 듯 한 기분이 들었던 것 같아요.

이후에 찾아갔던 비엣에서는 이 날 먹지 못했던 코코넛 커피를 주문해서 먹었는데, 커피의 향은 그대로 였지만 코코넛의 부드러움에 의해서 달콤함이 과하게 느껴지지 않았고 부드러움과 달콤함, 그리고 커피향 까지 행복하게 느낄 수 있었기 때문에 짙고 강렬한 쓰어다를 먹고 싶지 않은 날이면 코코넛 커피를 드셔보는 것도 좋을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포항 문덕은 관광지가 있는 부근이 아니라서 크게 방문할 일이 없었기 때문에 호기심에 둘러보다 만났던 이 카페는 생각했던 것 이상의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기에, 다시 한 번 방문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포항 문덕카페 비엣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