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아이와 함께 가볼만한 백제문화체험박물관, 역사와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박물관

iryohwa
/ 1월 9, 2024

역사와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백제문화체험박물관

주소 : 충남 청양군 대치면 장곡길 43-24
운영시간 : 09:00 ~18:00 / 월요일 휴무

오늘은 청양을 들리면서 아이들과 함께 추억을 쌓기 좋은 장소가 있을까 찾아보다가, 백제 문화를 재밌게 알아볼 수 있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아이들의 관심을 더 높여줄 수 있는 청양 백제문화체험박물관을 다녀왔습니다.

추운 겨울 아이를 데리고 방문할 수 있는 곳은 많이 없었지만, 청양 백제문화체험박물관은 실내에서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고, 백제 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 가볼만한 가치가 있는 장소였는데요 단순히 교육적인 목적으로만 세워진 곳이라면 흥미를 잃을 수 있지만 다양한 재미를 느끼며 돌아볼 수 있었기에 아이들도 즐겁게 여행할 수 있었던 청양 백제문화체험박물관을 함께 알아볼까요?

백제문화체험박물관의 재미

백제문화체험박물관은 청양 속 숨겨져 있던 백제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것으로, 토기 가마전시관, 금광체험관, 역사실 등의 볼거리들이 있고 드림캐처 만들기, 석고 방향제 만들기 등의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던 장소였습니다.

입장료는 일반은 2천 원, 청소년/군인은 1,500원, 초등생은 천 원에 이용할 수 있는 박물관으로 안에서 즐길 수 있는 즐거움에 비하면 상당히 싼 관람 요금으로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박물관 내부로 들어오면 1,500년 전 백제 시대 토기 가마 굴뚝들의 모습이 반겨줬는데, 청양에서 발견된 청동기, 원삼국시대, 백제, 조선시대의 다양한 가마터를 구경하며 그 모습을 재현해두었기에 그 시절의 모습을 상상할 수 있었습니다.

관람 방향은 오른쪽 계단으로 올라가 반시계 방향으로 진행되는데, 계단 바로 위에서 만날 수 있는 장소에서는 아이들이 다양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습니다. 체험을 하기 위해서는 다시 매표소로 돌아와서 매표를 해야 한다는 것이 불편하긴 했지만, 에코백, 미니북, 드림캐처, 스트랩 등의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었고, 아이들과 추억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은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체험하는 공간은 상당히 넓은 편이며, 체험을 하며 물을 마시고, 체험이 끝나고 손을 닦는 등을 화장실을 거치지 않고 바로 할 수 있다는 사실 또한 좋은 점 중 하나였는데요. 아이들에게 백제에 관한 이야기를 설명해주는 것뿐만이 아닌 백제문화가 생각날 것 같은 다양한 모양의 체험을 진행함으로써 단순히 공부가 아닌 추억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과거를 여행하는 역사박물관의 모습

백제시절에 바닥과 벽에 사용했던 문양이 예쁜 석재들을 보며, 그 시절의 장인이라는 말이 생각날 정도로 섬세한 문양들을 구경할 수 있었고, 백제시대의 왕의 복장을 하고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는 등 시대를 알아가고 추억을 남기는 그 과정이 너무 즐겁게 느껴졌고

전시관을 돌아보다 보면 그 당시 삼베를 짜거나 행동했던 모습이 묘사된 작품 등을 감상할 수 있었고, 일제강점기 당시 의병 생활을 하였던 대표적인 위정척사론자 최익현 선생님의 흔적도 볼 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단순히 백제에 한정되지 않은 것은 아쉬웠지만, 우리가 꼭 알고 가야 할 역사를 보여주는 모습에 크게 거부감은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렇게 다양한 전시가 끝나고 나서는 옆에 있는 금광체험관도 들려볼 수 있었는데, 이는 현대로 돌아와 금광에서 채광하던 과정, 채광 중에 일어난 사고 속에서도 살아난 인부의 이야기 등을 듣고 알아갈 수 있었고, 금광체험관이 끝나고 나면 옆에서 배달이 된 듯한 기분을 낼 수 있는 투호, 화살쏘기 그리고 윷놀이, 굴렁쇠 등 다양한 재미를 즐길 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청양 아이와 함께 가볼만한 백제문화체험박물관

백제의 과거, 배경을 알면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기에 아이들의 교육과 추억 만들기에 좋았던 청양 백제문화체험박물관은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람료도 거의 받지 않는 박물관이었지만, 많은 추억을 가지고 갈 수 있어 아이와 청양 여행을 가게 된다면 들려봐야 할 장소 중의 하나였습니다.